최소형 최경량 NEX-C3로 업계 1위 도약 기대
[뉴스핌=배군득 기자] 국내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한 소니코리아가 DSLR을 포함한 전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22일 세계 최소형, 최경량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 알파 NEX-C3와 DSLR 알파 35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NEX-C3는 매력적이면서도 견고한 투톤 바디와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며 기존 NEX-3 대비 6% 가벼운 225g의 바디무게를 자랑한다.
1620만 화소 대형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로 선명한 사진과 720p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모델이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시에도 전문가 수준의 배경 흐림 효과 구현이 가능하며 조리개, 노출값, 화이트밸런스와 같이 어려운 용어 대신 배경흐림, 밝기, 색상 등 쉽고 직관적인 단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NEX-C3와 함께 선보인 DSLR 알파 35는 소니에서 개발한 반투명 미러 기술을 적용,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 촬영 중에도 AF센서가 계속해서 반투명 미러를 통과한 빛을 감지해주는 TTL 위상차 검출 AF(TTL phase-detection autofocus)를 통해 연사 또는 동영상 촬영 시 빠르고 정확한 초점구동을 지원한다.
특히 알파 35에 최초로 탑재된 Tele-Zoom High Speed Shooting을 통해 이미지 중심부를 1.4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고 최대 초당 7매까지의 연사촬영이 가능하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번 출시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시장기관 GfK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 NEX-5와 NEX-3가 출시된 이래 올해 4월까지 국내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평균 41%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DSLR을 포함한 전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는 동일 기간 약 20%의 점유율로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소니코리아는 NEX-C3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오쿠라 키쿠오 사장은 “NEX-C3는 소니의 차세대 핵심 성장 엔진으로서 카메라 시장 전체의 판도를 바꾸며 압도적인 점유율로 미러리스 시장 1위를 기록한 NEX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나갈 제품”이라며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1위의 자리에 오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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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