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트림, 2300만~3200만원대
[뉴스핌=김기락 기자]르노삼성차가 4년만에 QM5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내달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23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뉴QM5 보도발표회 및 테스트드라이브 행사를 가지고, 내달 1일부터 전국 195개 지점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뉴QM5는 지난 2007년 12월 첫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QM5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여 더욱 세련되고 스마트하게 변신했다.
기존 QM5의 모던하고 세련된 도시적 감각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층 더 정제된 느낌의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은 날렵해진 헤드램프를 비롯해 고급감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범퍼 등 대대적으로 형상을 바꿨다.
옆모습은 17인치 투톤 또는 18인치 하이그로시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시인성을 위해 사이드 미러 방향지시등을 달았다.
엔진 성능과 연비도 향상됐다.
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3마력/3750rpm, 최대토크 36.7kg·m/2000rpm 성능(2WD)을 갖췄다. 엔진 힘이 23마력, 순간 가속력을 좌우하는 최대토크가 4.1kg·m이 향상된 것이다. 공인 연비는 15.1km/ℓ(자동변속기)다
뉴QM5는 2.0 디젤 엔진(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2.5 가솔린 엔진(엑스트로닉 CVT) 등 2가지 엔진 타입의 모델을 출시하며, 주력 차종인 2.0 디젤 엔진의 경우 2WD 4개 트림과 4WD 3개 트림, 2.5 가솔린 엔진은 4개 트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QM5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시형 CUV 개념을 도입하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연비, 파워, 가격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향상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뉴QM5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고객들이 뉴QM5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7월부터 르노삼성차 전국 지점에서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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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