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세계백화점 지난 6월 한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5%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의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8%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6월 초부터 시작된 명품 시즌 오프로 인한 VIP 고객의 매출 강세와 24일부터 시작된 여름 정기 해피세일 실적 호조로 패션 장르 매출이 대폭 됐다.
특히 올해 6월은 일찍 시작된 장마로 10mm이상 강수일이 열흘 가까이 되고 정기세일 기간 중 100mm이상의 폭우 등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장르 신장율로는 명품 주얼리·시계 부분이 본점 시계 멀티샵 오픈에 힘입어 40% 신장을 보였고 여름 신상품 수요의 급증으로 스포츠 36%, 아웃도어 29%, 화장품 26% 등 여름 강세 패션 장르들이 대폭 상승했다.
가전 장르 역시 지난 달에 이어 스마트 TV,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상품의 신제품 출시 러쉬로 22%의 신장율을 보였고 수입 소형 가전 부분은 애플, 삼성 등 테블릿 PC의 영향으로 59%의 신장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김봉수 상무는 “6월 영업실적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며 “7월도 장마가 일찍 끝날 것으로 예상돼 여름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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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