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닛케이 주가지수가 1만 선을 돌파하며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02엔, 1.1% 상승한 1만 82.48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전날보다 8.33포인트, 0.96% 상승한 873.51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 상승한 9987.25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보합권에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를 확대, 1만 82.48엔을 고점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일본 증시는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완화에 따라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 지수 급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사상 최대 폭 개선되었다고 발표, 공급망 우려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전날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투자자 우려가 불거진 데다 중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지방정부 채무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본공수항공(ANA)은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힘입어 2.26% 급등했다. JP모간은 ANA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소니는 1.15% 올랐고, 토요타는 1.0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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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