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게임업체와 콘텐츠 강화, SKT 단독출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오른쪽)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CIC 사장이 7일 열린 옵티머스 3D 출시 행사에서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
LG전자는 7일 하반기 첫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170만대를 목표로 시장 반응을 보고 상향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옵티머스 3D는 별도 안경이나 전환 없이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지난달 17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LG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 간담회를 통해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첫 3D 스마트 출시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 주요 관계자도 대거 참석했다. SK텔레콤 서진우 CIC 사장, 게임로프트 신사업 개발 총괄이사 알렉산드르 탄, 영화감독 장진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박종석 MC 사업본부장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3D를 즐길 수 있는 옵티머스 3D로 TV, 프로젝터, 모니터, PC와 함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성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3D 엔터네인먼트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옵티머스 3D 활성화를 위해 유트브, 게임업체 게임로프트 등과 제휴, 3D 콘테츠 강화에 나선다. 또 LG전자 글로벌 앱스토어 ‘LG월드’ 내 3D 존을 신설, 게임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사적 3D 마케팅도 강화된다.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3’와 연계한 마케팅을 시작으로 시네마 3D TV를 통한 체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옵티머스 3D는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D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두 개의 카메라 위치를 최적으로 보정해주는 ‘실시간 공차 보정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SK텔레콤은 8일부터 옵티머스 3D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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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