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대한통운 매각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11일 대한통운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CJ제일제당과 CJ GLS가 대한통운 지분 18.81%를 9225억원에 각각 취득키로 결정함에 따라 빠르면 오는 14일 대한통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4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협의회를 한다"며 "14일에서 18일 사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사실상 거래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CJ그룹은 인수대금의 10% 수준을 계약금으로 지불한 뒤 3~4주간의 상세실사에 나서고,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가격조정에 나선다.
이 관계자는 "상세 실사를 하고 가격을 최종수정하면 거래가 클로징된다"며 "8월말에서 9월 초정도면 거래가 정리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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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