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상 청정원은 ‘착한칼로리면’ 6종을 출시하고 다이어트 면(麵)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청정원 ‘착한칼로리면’은 ‘곤약’을 주재료로 한 면요리 제품으로, 소량의 칼로리만으로 간편하면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곤약은 1인분(150g)의 열량이 15kcal에 불과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97%의 수분과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는 위, 장 등 소화기관에서 직접 흡수가 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 당,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전혀 없으며 알칼리성 식품이라 빈번한 육류 섭취 등으로 산성화 되고 있는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박정철 대상 매니저는 “냉면, 우동, 스파게티 등 6종의 칼로리가 모두 130kcal 미만으로 기존 밀가루 면 제품 대비 1/5수준”이라며 “맛있고 든든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 위주로 '곤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지만 어떻게 조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그 맛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착한칼로리면은 오랜 연구 끝에 곤약 특유의 향을 제거하기 위해 최상급의 원료로 만든 곤약면과 각 메뉴에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액상소스를 함께 동봉하여 6종 모두 3분 안에 조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곤약면은 밀가루면과 달리 조리 후에도 불거나 퍼지지 않으며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착한칼로리면은 소스에 차가운 물만 부어 면과 함께 말아먹는 물냉면, 비빔면, 메밀소바 등 냉(冷)타입 3종과 중화풍의 ‘볶음짬뽕’, 일본식 가쓰오우동을 표방한 ‘야끼우동’, ‘토마토 스파게티’ 등 6종이다.
대상 청정원 황덕현 그룹장은 “일본의 경우 연간 8000억 규모의 곤약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착한칼로리면’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다이어트 시장과 면 시장을 한 번에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착한칼로리면’의 중량은 야끼우동이 201g이고 물냉면, 메밀소바가 각각203g, 볶음짬뽕 204g, 비빔면은 210g이며 토마토 스파게티는 250g이다. 가격은 6종 모두 2900원이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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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