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최근 에르메스가 최대 10%가격인하안을 발표한 후 이어 프랑스 명품 샤넬과 이태리 명품 프라다도 가격인하에 합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1일부터 발효된 한-EU FTA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분의 제품 가격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EU FTA는 지난 1일부터 유럽산 의류(13%)와 구두(13%), 가죽가방(8%)에 부과되던 관세를 즉시 철폐하도록 하고 있다.
샤넬은 대표적 상품인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 가격을 579만원에서 562만원(3%)으로, 2.55 빈티지 미디엄 사이즈는 639만원에서 620만원(3%)으로 각각 내릴 예정이다.
프라다도 10%정도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최근 가격을 올린 바 있는 프라다는 FTA면세 적용에 따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율 책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에르메스는 지난 15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5.6%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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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