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신세계가 지난 6월 실적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 역시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의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19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이후를 겨냥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하반기 명품가격 인하로 이익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세계의 지난 6월 수익성 중심의 영업은 예상대로 호조를 보였다.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5%, 25.6%로 성장했기 때문.
인천점 리뉴얼 확장 및 프로모션과 인건비 등 판관비 통제가 수익성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부산센텀시티점 손익 개선과 인천점 리뉴얼 효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리고 에르메스, 샤넬 등 일부 명품 가격 인하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백화점중심의 안정적 소비활동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향후 하반기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주가는 신규 상장 이후 변동성이 컸으나 최근 안정되는 모습"이라며 "9월 이후 성수기 진입 및 이익모멘텀 증가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최우선 선호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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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