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맥도날드는 26일(미국 서부시간) 어린이 메뉴인 해피 밀(Happy Meal)의 프렌치 프라이 분량을 절반이상 줄이는 대신 사과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소비자 그룹들로부터 어린이용 메뉴의 칼로리를 줄이고 설탕과 나트륨(sodium)의 사용을 제한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맥도날드는 오는 9월부터 새로운 해피 밀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며 2012년 1분기까지 미국 전역의 1만4000개 매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피 밀의 프렌치 프라이즈 분량은 2.4온스에서 1.1온스로 줄어들게 된다. 새로운 프라이 분량은 약 100칼로리의 열량을 지닌다.
해피 밀에 추가될 사과는 반 컵 분량에 해당하며 첨가당이나 소스를 포함하지 않는다.
새로운 해피 밀은 600칼로리 미만으로 가격에는 변동이 없으며 장난감도 이전 처럼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또 시간을 두고 전체 메뉴에 걸쳐 나트륨과 첨가당, 포화지방의 사용을 줄이고 칼로리를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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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