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국채선물이 월물고점인 103.5p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선물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채 2년물 금리가 역사적 최저점에 도달하는 등 더블딥 우려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됐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다음 주 국고 5년물 입찰이 대기하고는 있지만, 금리인상 기대 약화와 외국인 선물매수 전환 등의 내부 호재가 더해지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안전자산선호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가격반등시 국고 3년물 기준 3.7%선(103.6p선)에서의 1차 저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준금리 결정의 시그널로 예상됐던 8월 그린북에서는 대외불확실성에 대해 강조한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언급을 배제함에 따라, 8월 금리인상 기대감을 무력화시켰다.
그는 "경기선행지수 개선과 CPI 급등으로 8월 금리인상이 유력했으나,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 경기후퇴 징후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로 인하여 금리인상 시점을 후퇴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금일 레인지는 103.35~103.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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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