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미동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워싱턴의 정치적 교착상태때문이라고 비난하며 연방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몇가지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날 백악관에서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의회에 재정적자 문제 해결에 대한 긴급함을 일깨워줄 것으로 희망한다면서 재정적자 감축이 지출 삭감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지난주 결성된 의회 위원회는 향후 10년간 1조 5000억달러의 재정지출 축소를 위한 권고안을 오는 11월 말 제출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제안을 밝힐 것이라며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과 함께 국민들에 인기가 있으면서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소폭 손질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또 시장은 미국의 신용등급은 계속 AAA라고 믿고 있으며 미국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균형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신용평가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미국의 문제점은 해결 가능한 것이며 미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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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