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사흘만에 하락전환 가운데 장외주식시장도 현대 관련주가 대부분 부진하는 등 하룻새 내림세로 마감했다.
12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거래일보다 3500원, 1.12% 내려 5거래일째 약세가 이어졌다.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3% 내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 5주 최저가로 밀려났고 삼성 관련주인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도 1.38% 하락해 5일째 고개를 떨궜다.
제조업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절연선 및 케이블 생산업체 LS전선이 2.46% 내린 가운데 코아 및 금형 생산업체 포스코티엠씨와 이동 통신단말기 제조업체 팬택이 각각 2.27%, 0.87% 하락했다.
삼성관련주로는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1.38% 하락해 5거래일 동안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삼성메디슨은 0.78% 사흘 연속 상승했다.
금융 관련주들도 약보합세에 머문 종목들이 많았다. 하이투자증권이 2.17% 빠지며 52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등도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건설업체 포스코건설, SK건설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IPO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상장 승인기업인 융합유전체 대량분석 서비스업체 디엔에이링크가 2.13% 올랐다.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이다. 창고 자동화 시스템업체 신흥기계 역시 0.57% 사흘째 우상향했다.
또,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6.30%)과 반도체 열처리 장비업체 테라세미콘(+1.27%)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반면, 상장 예심 청구기업인 터보엔진 제품 개발업체 뉴로스가 0.50% 하락 곡선을 그려 이틀째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울러 상장 승인기업인 체인화 편의점업체 GS리테일도 2.94% 하락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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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