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 시내 21곳에 도로 통제상황, 관광버스 주차장 여유 면수, 버스전용차로 이용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교통전광판’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종로, 새문안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길목에 50~100m 간격으로 지능형 교통전광판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는 이미 262개 교통전광판이 설치됐지만 단편적 소통상황만을 전달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도로 통제 상황이나 차량 혼잡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지능형 교통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신설 교통전광판에는 도로 소통정보, 행사.집회로 인한 도로 통제상황, 전방 도로안내, 실시간 관광버스 주차장 여유 면수, 횡단보도 예고, U턴 금지, P턴 지점, 버스전용차로 이용시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지능형 교통전광판은 LED를 사용해 운전자들이 한 눈에 소통상황을 알 수 있으며 H빔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구조물의 두께도 줄였다.
시는 교통전광판이 설치되면 도심 진입 교통량이 2~3% 감소하고, 연간 30억원 이상의 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통일의주로 2단계 구간과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4곳에도 지능형 교통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8/240708165525595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