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화정책 경시대회 결과 영남대학교 2BASE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한은은 19일 서울 본부에서 '2011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중 전국 6개 지역에서 61개 대학교의 8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예선대회를 거쳐 8개 대학교의 9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참가팀들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과 물가동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8월중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을 경연해 통화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생생한 모의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 결과 영남대학교 2BASE팀이 금상, 연세대학교 연세 KUSEA팀이 은상, 고려대학교 Humming Bird팀과 부산대학교 새벽팀이 동상에 각각 입상해 한은 총재의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전국결선에 진출한 9개 팀이 발표한 8월중 통화정책방향을 보면, 7개 팀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을, 나머지 2개 팀은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한 팀들은 ▲ 실물경제의 호조 ▲ 기대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의 오름세 ▲ 가계대출 억제 필요성 등을 논거로 제시했다.
기준금리 유지를 주장한 팀들은 ▲ 성장세 둔화 예상 ▲ 글로벌 금융·경제의 불안정성 증대 ▲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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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