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에프씨비투웰브가 유통 주식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1주당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을 분할한다.
에프씨비투웰브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액면분할이 반영된 정관개정 건을 결의하고, 액면가 5000원을 액면가 500원으로 분할하는 1대 10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240만주에서 10배인 2400만주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그동안 유통 주식수가 적어 고가 주식 매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유동성을 확대하고 주식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한 조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범준 에프씨비투웰브 대표이사는 "향후 실적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번 액면 분할이 기업 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투자 활성화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액면분할은 주주총회 결의 이후 등기를 마치면 절차가 마무리 된다. 주주총회는 11월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신주 변경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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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