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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이전 탄력 받은 혁신도시 6097가구 '봇물'

기사입력 : 2011년08월31일 10: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송협 기자] 혁신도시 내 공공청사 착공이 정부의 정책 지원에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 내 택지분양 및 주택사업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한 부동산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외에 농어촌공사, 자산관리공사, 지방공기업 등이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혁신도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격 또한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키로 하고 일반공급 물량의 일부를 장애인 등 정책적으로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방식도 추가했다.

이에따라 혁신도시, 도청 이전 신도시 예정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다른 지역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케 됐다.

실제 최근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남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지난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착공한데 이어 내달 한천 청사 착공식이 예정돼 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충분혁신도시 이전 계획안이 승인된데 이어 이달 중 한국가스공사가 착공하게 되며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역시 이달 토지 매입 계약에 나선다.

아울러 내달에는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국립방재연구소,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신청사 착공에 들어가며 나머지 7개 공공기과 역시 설계 중이거나 설계계약을 발주한 상태여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청사 신축공사가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연말까지 55개 공공기관 공사를 돌입,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용지 조성과 기반시설 구축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공청사 이전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자 혁신도시에서 택지를 매입하려는 건설업체와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LH공사의 이전이 확정된 경남혁신도시는 지난달 단독택지 373필지 중 370필지를 팔렸으며 6월에는 이주자 택지 277필지도 모두 매각됐다. 

아울러 원주혁신도시를 비롯해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최근 평창 올림픽 유치와 함께 공공청사 이전 바람을 타고 수요가 급증했으며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택지 분양률은 이달 중순 55%를 훌쩍 뛰어 넘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혁신도시 내 학교, 병원, 기업 종사자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고 근무지 이동 및 오지근무로 주택 자가보유율이 낮은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도 주택청약 시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 실장은 또 "국토부의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친 개정안을 지난 25일부터 시행했고 정부 차원에서 혁신도시 사업에 가속도가 예상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건설업계 역시 올 연말까지 우정혁신도시, 전북 전주혁신도시, 대구 신서혁신지구, 부산 대연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6097가구를 쏟아낼 전망이다.

LH는 전분 전주혁신도시 B8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6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우미건설도 B12블록에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680가구를 오는 11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호반건설은 전북 전주혁신도시 B11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808가구를 12월 공급하며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는 B2블록에 신서서한이다음 450가구를 연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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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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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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