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은 채소류와 금반지의 가격상승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기상조건이 나아지는 9월에는 소비자물가가 3%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차관은 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8월 물가동향 브리핑을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이 채소류와 금반지의 가격상승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기상악화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기상조건이 개선되고 있어 9월에는 채소류 가격도 안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8월 수출이 27.1% 증가한 463억 달러를 기록했고 농축수산물(전월대비 4.7% 상승)은 채소 등 농산물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곡물, 축산물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소류 가격이 높게 상승하면서 신선식품 물가가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국제금값 상승(11.6%) 영향으로 내구재 가격(전월대비 2.7%)이 높게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여전히 4.8% 경제성장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9월 소비자물가는 3%대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8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었지만 선박수출이 계절적 요인으로 7월에 당겨진 것이 요인이라며 수출 상승세가 올해 안에 꺾일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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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