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라면 시장에 유래 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2일 판매를 시작한 ‘꼬꼬면’이 지난 1일 기준 총 900만개가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8월 한달동안 하루에 약 30만개가 팔려나간 규모다. 신제품에 배타적인 라면시장 특성상 출시 첫 달부터 900만개를 팔아치우며 흥행몰이를 하는 라면은 ‘꼬꼬면’이 최초다. 이미 시중 유통점에서는 ‘꼬꼬면’의 수량이 부족한 곳이 나올 정도.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비빔면 생산을 줄이고 이달부터 일 45만개씩 생산해 시장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일 45만개로도 공급물량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향후 ‘꼬꼬면’ 생산라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꼬꼬면’ 판매 열풍 기세를 몰아 용기 시장에서도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각오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10월 중 꼬꼬면 컵라면 제품이 큰컵타입으로 나올 예정”이라며 “봉지라면처럼 시장수요에 대응 못하는 사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컵 발매는 조금 미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분식집에 정식으로 꼬꼬면이 판매될 수 있도록 물밑 접촉을 한창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분식집이 꼬꼬면을 정식메뉴로 채택한 곳은 몇군데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급이 원활해지는 시점에 정식메뉴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영업조직에서 접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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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