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코스 교육후 영어등급 두 단계나 상승
[뉴스핌=장순환 기자] "한마디도 못하던 사람이 10주 만에 말문이 트였어요"
글로벌 시대에서 살아 남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어학능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시기에 삼성전자의 '독한' 어학 교육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자체 어학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업계 최고의 교육강도와 교육 효과를 자신할 수 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10주 코스의 단기 어학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차원이 다른 교육 강도로 교육 효과가 크다는 전언이다.
"한직원은 10주 코스후 영어 등급이 두단계나 올라갔습니다",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던 친구가 어학 코스 후에는 중국어 대화가 되더라구요"
삼성전자의 직원들은 교육의 강도가 센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주변에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의 발전에 놀라울 따름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이 코스를 마친 한 직원들은 교육의 강도에 혀를 내두른다. 학교나 일반 학원에서 하는 수업과는 차원이 다른 강도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 하지만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따로 시간을 내 교육하고 있고 인사고과에도 어학 점수가 들어가는 만큼 직원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매주 시험을 보기 때문에 한눈 팔 여유가 없습니다"
영어와 관련한 인사고과 가점제도는 임·직원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진행되는 사내 토익시험 및 토익 정기시험 성적을 반영해 일정 기준 점수를 넘을 경우 등급별로 차등해 가점을 적용하지만 기준 점수가 안 될 경우 감점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어 교육의 강점은 비록 10주의 짧은 교육시간이지만 외국어의 몰입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자신이 공부하는 외국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주 동안은 한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요"
이러한 몰입교육을 바탕으로 한 독한 어학교육으로 단기간도 어학교육의 효과를 본 직원들이 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임·직원의 자기 계발을 위해 온·오프라인 영어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영어 교육 시 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동반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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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