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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퇴직연금] 하나대투證, 복합형 '종합포트 전략'

기사입력 : 2011년09월27일 15:31

최종수정 : 2011년09월27일 15:31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간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아름다운 노후 설계를 위해서라도 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인연금과 함께 보다 중요해진 퇴직연금도 그 중 하나다. 이를 어느 금융회사를 통해,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풍요로운 미래를 담보하기도 한다. 이에 증권업계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뜨겁게 달궈지는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시장과 상품의 면면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뉴스핌=노희준 기자] 퇴직연금 상품은 투자 유형별로 다양하다.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선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연령대, 근속년수와 퇴직시점,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특정한 하나의 상품에 대한 추천보다는 여러 상품을 조합시키는 종합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데 주력중이다.

하나의 퇴직연금 상품에 자산을 모두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퇴직연금이 장기적립식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상품 운용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은 주식. 채권형 펀드를 바탕으로 MMF, 정기예금, ELS등 다양한 상품을 조합시키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40여년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및 자산관리전환신호가 바탕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원금보장형 상품의 경우는 하나은행 정기예금과 원금보장형 ELS를 주로 활용하고 있고 펀드 상품으로는 주식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주력상품으로는 퇴직연금상품 가운데 채권혼합형(주식비중 40%이내)의 비중이 크다. 여기에는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상 퇴직연금 운용자산의 운용제한이 있는 것도 작용했다.

사용자의 운용책임이 큰 DB형의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많이 가져갈수 있지만 DC형, IRA 같은 경우 가입자의 위험자산(주식)에 대한 투자는 40%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민수 하나대투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근로자의 교육과 가입자 스스로 금융상품과 상품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은 근로자교육을 전담하는 부서를 운용하는 등 근로자의 자산관리를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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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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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강아지가…" 개모차 더 잘 팔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저 출산율 국가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이른바 '개모차'(반려견 전용 유모차)가 더 잘 팔리는 실정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조명했다. 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반려견 유모차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아기 유모차 판매를 앞지르게 되었다"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반려견용 유모차 [사진=뉴스핌 DB]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에서는 반려견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급증했다. 고급 반려견 유모차 브랜드 에어버기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약 1100달러(약 14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업체는 원래 유모차 제조사로 시작했지만 에어버기 한국 사업부는 이제 개모차만 판매 중이다. WSJ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줄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지난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2018년 이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출산율 하락은 미국 등 기타 선진국에서도 겪는 사회 현상이고,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여는 등 반려동물을 마치 아이처럼 애지중지 여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나 한국처럼 합계출산율이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의 3분의 1에 불과한 0.72명인 '인구 비상사태' 국가에서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단 설명이다. 개모차는 한국의 백화점, 식당, 거리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상황이 이래지자,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입장 가능 장소가 넘쳐난다. 영유아나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키즈 존'(no kids zone) 식당과 카페도 늘고 있단 역설이다. 흥미로운 점은 중앙 정부가 청년 세대에게 출산을 장려하는데 정작 윤석열 대통령은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으며 최소 10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도 짚었다. 한국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길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진단이다. WSJ은 한 여론조사를 인용, 20~49세 한국 여성 2명 중 1명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서울 교외에 거주하는 강승민(24) 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 한 할머니가 벤치에 앉은 강 씨에게 다가갔고, 유모차 안에 아기가 아닌 반려견이 있는 모습을 보자 놀라며 가정을 꾸릴 것을 얘기하자 강 씨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나의 반려견에게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인 김보라(32) 씨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고, 너무 경쟁이 치열한 사회라고 말한다. 반려견 '살구'를 위해 카시트로 변형할 수 있는 개모차를 구입했다는 김 씨는 "내가 아이를 낳았다면 지금처럼 살구를 돌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2024-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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