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글로벌 경기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소형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삼영화학, 리노공업, 환인제약, 인화정공, 대정화금, ISC, HRS, 인포바인, 플랜티넷, 이상네트웍스 등 실적 개선 모멘텀을 전망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기업들은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 중에서 2010년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이면서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평균 밸류에이션은 2011년 PER가 6배에 불과해 현재밸류에이션 매력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 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중소형주들이 대형주보다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결론적으로 배당주는 주식시장 하락에 대비하는 하나의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불확실하게 펼쳐질 장세에 경기방어주를 통해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이와 더불어 배당주 중 펀더멘털이 견고한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 역시 향후 외부 충격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유효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대형주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36.6%, 33.1%의 연간성장률을 기록,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배당 가능성을 높이겠지만, 중소형주의 이익성장률은 영업이익의 경우 64.8%, 순이익의 경우 74.9%%에 달해 올해 배당여력 측면에서 보자면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하는 투자자들의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배당여력이라는 측면에서도 배당주에 대한 투자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 중에서 2010년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이면서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되는 중소형주를 스크린한 결과 삼영화학, 리노공업, 환인제약, 인화정공, 대정화금, ISC, HRS, 인포바인, 플랜티넷, 이상네트웍스가 선정되었다. 해당 종목들의 평균 밸류에이션은 2011년 PER가 6배에 불과해 현재밸류에이션 매력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이라 판단된다.
컨센서스가 존재하지 않는 종목이지만 당사의 탐방을 통해 2011년 수익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러한 종목으로는 금화피에스시, 한국전자금융, 에버다임, 피제이전자, 세보엠이씨, 코메론, 대봉엘에스, 듀오백코리아가 선정되었다. 해당 기업들은 2010년 평균 PER가 5배 정도에 불과하며 2011년 수익성장을 고려시 2011년 PER는 5배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저평가된 기업이라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배당주는 주식시장 하락에 대비하는 하나의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 불확실하게 펼쳐질 장세에 경기방어주를 통해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이와 더불어 배당주 중 펀더멘털이 견고한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 역시 향후 외부 충격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유효한 전략 중에 하나로 판단된다.
더군다나 최근 외부요인으로 인한 주가 조정을 통하여 실적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나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배당주들은 배당수익률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형주식 중에서 이러한 종목들에 투자한다면 하락장에 대한 대비 뿐 아니라 상승장에 대한 수익전략으로도 본 투자전략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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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