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에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낮췄다.
조기영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주가는 판매수수료율 인하 및 실적 부진 우려로 시장 대비 7.2%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수료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8월 말 이후 주가는 11% 하락해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5203억원과 3796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도 "개별기준으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가전, 식품 등 저마진 상품 비중이 늘어나고 임차료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전체 수익성 약화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그는 "국내 본점, 잠실점 등 리뉴얼과 신규 출점, 해외 점포 확장 등 투자 효과는 내년 초 이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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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