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회사 차원의 공식 추모행사가 오는 19일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의 최고 경영자 팀 쿡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메일에서 쿡은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내 일생 일대의 가장 슬픈 일 경험하고 지난 주 동안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하지만 스티브의 손길이 닿았던 전 세계 사람들의 애도에 평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은 아직도 무겁지만, 우리는 스티브가 그의 삶에서 얻은 놀라운 일들과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든 여러 가지를 기억하는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의 야외 원형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5일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심히 유감스럽다"며 "스티브 잡스는 총명함과 열정, 에너지로 수많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탄생시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했다"며 "그 덕분에 세계는 헤아릴 수 없는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애플은 그가 사랑한 아내 로렌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하는 바이며, 그가 남긴 놀라운 유산에 감사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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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