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천, 여주, 광주에서 지난달 24일 개막된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열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벌써부터 2013년 제 7회 비엔날레 준비가 시작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지난 달 25일 곤지암리조트에서 11개국 도자 및 문화전문가 24인이 모여 국제실행위원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강약점 분석 및 2013 도자비엔날레의 성공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인 오수잔나씨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문제점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강우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도자뿐만 아니라 세계 문명과 문화는 상호융합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지난 해부터 세라믹스(CeraMIX)를 제안하고 모든 장르를 섞어가고 있다. 다음 비엔날레는 보다 강한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세계에 가장 앞서가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 비엔날레가 시작되자마자 여러분과 함께 차기를 의논하는 것이 그 증거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공무원 파견이나 입장권 강매, 관객 동원 등을 배제한 순수 민간 행사로 벌써부터 타 지자체의 관심이 높다. 특히 개막식까지 폐지하면서 세계 도자 비엔날레를 소모적인 일회성 행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365일 도자관광지로 전환, 지역사회에 경제적 기여와 함께 재정자립까지 이루겠다는 야심찬 발상은 많은 언론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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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