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대우인터, "스포츠 지원도 '사회적 책임' "

기사입력 : 2011년10월18일 15:52

최종수정 : 2011년10월18일 16:40

[뉴스핌=이은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겨울 스포츠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지만  무관심속에서 땀을 흘리는 선수와 경기단체를 지원하는 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의식의 발현이다.   

봅슬레이는 방향조종이 가능한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며 스켈레톤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서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스포츠로  둘 다 동계올림픽 채택종목이다.

18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대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메인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인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에 따라 향후 8년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내 및 해외전지훈련비 및 썰매 구입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첫 해인 올 한해 지원비용만 4억원에 달한다. 향후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에서 사업계획을 받아 매년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러한 행보는 모 그룹 포스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이미 1973년 포항스틸러스, 1995년 전남드래곤스를 설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스포츠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장 운영이나 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 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일종의 '메세나' 활동의 하나라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번 지원도 이러한 모기업의 성향과 맞닿아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지난 10년간 자산관리공사 채권단 산하에 있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없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지난해 포스코에 인수된 이후 대우인터내셔널도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판단,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지원을 시작으로 미얀마 축구대표단을 지원하는 등 향후 스포츠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 진 것"이라며 "2008년 이래 3년 연속 아메리카컵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벤쿠버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고 성적을 거두는 등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는 점도 지원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러한 결정으로 지원부족으로 지속적인 훈련조차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던 봅슬레이 스켈레톤 분야에 화색이 돌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