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분당선(DX Line)이 오는 28일 개통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 입구, 판교, 정자(1단계)의 총 6개 구간이다.
신분당선 DX Line의 운행으로 분당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16분대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대는 5분, 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운행될 방침이다.
신분당선 DX Line은 18.5KM에 총 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며 주간사인 두산건설이 노선계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제안한 국내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이다. 지난 2005년 두산건설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그 해 7월 착공을 시작했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7개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됐으며 산업은행, KIFⅡ, 농협중앙회가 재무출자사로 참여했다.
신분당선 DX Line은 향후 2단계(정자~광교, 2016년 개통), 3단계(용산~강남, 2018년 개통), 4단계(광교~호매실, 향후 계획) 구간 연장이 완료되면 용산에서 수원을 잇는 총 50KM에 달하는 수도권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총 사업비가 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BTO(수익형 민자사업: 민간 재원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직접 시설을 운영) 방식의 프로젝트이며 전문운영사인 네오트랜스㈜에서 일괄 운영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기존 버스 이용자(약 40여분 소요)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 체증을 겪던 강남역 일대 교통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수도권 남동부의 인구증가 및 판교, 광교신도시 등의 건설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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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