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장 개입으로 달러가 급등하며 압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은 엔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 달러화가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1% 이상 급등했다. 달러/엔의 경우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2% 이상 하락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나 전기동, 은 선물 등 주요 상품 선물 가격이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견지했다.
금 현물가는 뉴욕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온스당 1715.1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주말 뉴욕 종가 수준인 1739.44달러에서 1.4%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12월 선물가는 22.00달러, 1.3% 내린 온스당 1725.2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705.50달러~1746.50달러.
금 시세는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0월중 6%가 오르며 9월의 11%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은 현물가도 이 시간 온스당 34.23달러에 거래되며 2% 이상 내렸다. 지난 주 뉴욕 종가 수준은 35.23달러였다.
전기동 선물도 달러 강세와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 기대감이 경계감으로 전환되며 2% 이상 하락했다. MF글로벌의 파산신청도 시장내 경계감을 강화시켰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13%나 급등, 지난 해 12월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175달러, 2% 이상 하락한 톤당 8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기동 12월물은 7.40센트, 2.0% 내린 파운드당 3.63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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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