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파미셀이 9월 줄기세포치료제로 매출을 내면서 흑자를 냈다는 소식에 급락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장 초반 파미셀은 0.63%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12분 현재는 전일 대비 4900원(5.17%) 오른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에서 출시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은 9월말부터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해 4분기 실적으로 반영됐다.
급성심근경색 환자 55명 분의 줄기세포가 지난 9 월 말부터 현재까지 추출 및 배양됐고 이 중 30명에게는 하티셀그램을 투여하는 데 성공했다.
급성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를 지난 6월 식약청으로부터 '제1호 줄기세포 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마쳤고 제품 판매는 9월 말부터 시작됐다.
회사 측은 현재 접수율을 감안해 최소 300여 명의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티셀그램은 시술 한 건당 18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약 2000만원)의 치료비가 발생한다. 올해는 최소 54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티셀그램의 영업이익률은 40~50% 선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당초 하티셀그램의 성공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해왔지만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한편 파미셀은 지난 1일 주주총회를 열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이 결정으로 파미셀의 총 주식수는 331만주에서 10배인 3316만주로 늘어난다.
주주총회 결정으로 파미셀 주식 거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정지된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19일이다.
액면분할이 완료되면 주가는 낮아지고 유통물량은 증가해서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