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한화증권은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신규수주와 이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의 영향으로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77.6% 증가한 39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삼성물산과 1085억원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포함해 올해 누적수주는 지난해 매출액의 3.2배인 5583억원에 이르게 됐다"며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으로 수주한 HRSG가 2409억원으로 전체수주의 43.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주호조로 비에이치에이의 HRSG 글로벌 M/S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4위를 기록중"이라며 "연간으로는 두산중공업을 누르고 3위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치에이는 지난 22일 삼성물산과 1085억원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1085억원 규모의 HRSG 공급계약체결
비에이치에이는 전일 삼성물산과 1085억원 규모의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배열회수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 계약은 삼성물산이 올해 9월에 Hajr for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社로부터 수주한 Qurayyah 민자 LNG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적용될 HRSG를 2013년 1월 31일까지 공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29억원 대비 62.8%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Qurayyah IPP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담맘 남쪽 100Km 지점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준공 예정일자는 2014년 6월 30일이다.
■ 올해 신규수주 6000억원 돌파할 전망, HRSG M/S도 급상승
이번 수주를 포함하여 동사의 올해 누적수주는 지난해 매출액의 3.2배인 5583억원에 이르게 되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으로부터 수주한 HRSG가 2409억원으로 전체수주의 43.1%를 차지했으며, POSCO와 대림산업 등으로부터 수주한 보일러가 1161억원(20.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동사의 최근 수주잔고는 약 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러한 수주호조로 동사의 HRSG 글로벌 M/S는 올해 3Q누적기준 4위를 기록 중이며 연간으로는 두산중공업을 누르고 3위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2년 매출증가율 yoy 77.6% 예상, 높은 외형성장에 주목
올해 신규수주 호조와 이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의 영향으로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77.6% 증가한 398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동사가 제작하는 아이템들은 통상 실제 제작기간이 1년 이내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해 수주한 5583억 원 중 최소 3500억원 정도는 내년 중 매출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비슷한 6.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Valuation은 PER 기준 올해 25.8배에서 내년 8.9배로 급속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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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