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말 현재… 100조 돌파 5.5년만
[뉴스핌=송의준 기자]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회사인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1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기업설명회(IR)를 통해 9월말 현재 총자산이 150조2630여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4월 100조원을 넘어선 지 5년 5개월만에 50조원을 추가한 것이다.
9월말 현재 삼성생명 150조원의 총자산 중 운용자산은 122조2600억원, 자기자본은 15조원에 이른다.
삼성생명은 1963년 7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1983년에는 자산 1조원을 넘어섰고, 2006년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또 미국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국내 금융사 중에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었다.
이 회사는 △ 은퇴시장 △ 부유층 시장 △ 해외시장 등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기반의 안정적 자산운용전략을 지속하고, 채권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高이원․低위험의 약관대출을 늘려 신규투자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달 25일 2․4분기(7~9월) 순이익이 514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1642억원으로 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5억4400만원으로 89.9% 감소했다.
하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생명이 곧 정상적인 실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자산운용수익률이 개선되면서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이 309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수입보험료도 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실적으로 복귀해 다른 생명보험사에 비해 이익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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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