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 GDP 3.7% 물가 3.3%" 한은, 기존 전망보다 대폭 낮춰 (상보)

기사입력 : 2011년12월09일 08:10

최종수정 : 2011년12월09일 10:40

- 7월 GDP 전망때는 4.6%, 올해도 3.8%로 낮춰
-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4.0% 유지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은행이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보다 크게 낮췄다.

한은은 9일 내놓은 `2012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보다 3.7%를 기록, 올해보다 0.1%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는 4.6%로 무려 0.9%포인트 내린 수치다.

올해 성장률 역시 3.8%로 애초 전망한 4.3%보다 0.5%포인트 낮췄다.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내년 경제성장률은 2009년 0.3% 이후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다.

분기별로는 올해 하반기 3.8%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3.4%까지 떨어졌다가 하반기 다시 3.8%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가계의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 2.5%에서 3.2%로 증가폭이 확대되는 반면 설비투자 증가율은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로 4.5%에서 4.2%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 취업자 수는 28만명이 늘어나 올해 40만명보다 증가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실업률은 올해의 3.5%와 비슷한 3.4% 수준으로 예상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올해보다 대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인 4.0%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에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3.3%,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2.7% 상승을 점쳤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배(272억달러) 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130억달러로 예측했다.
.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수입이 상대적으로 더 줄어 흑자기조는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