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방통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14일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현재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위한 신청서 제출은 코리아모바일인터넷(KMI)와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등 두 곳이다.
방통위는 오는 14일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청문회를 열고 신청서를 제출한 KMI와 IST를 상대로 얘기를 들어 볼 예정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14일께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청문회가 열린다"며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IST, KMI를 상대로 청문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청문회 장소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 참여하는 KMI와 IST는 모두 말을 아끼면서도 자신감에 찬 모습이다.
KMI는 제 4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에 두 번의 고배를 마신 상태이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그만큼 과거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대부분 보완시켰다는 입장이다.
KMI는 방석현 전 KISDI 원장이 이끌고 있으며 IST는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KMI와 IST의 초기자본금은 각각 6300억원, 7038억원이다.
주주구성은 KMI가 동부CNI와 삼성전자(현물출자)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등 12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T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특수목적법인(SPC) SB모바일이 최대주주로 구성됐고 현대그룹과 삼성전자(현물출자)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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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