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건 단기적이며 강하게 영향주고 끝나는 게 보통"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한 증시 급락과 관련,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센터장은 19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원래 정치적인 사건은 단기적이면서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끝나는 게 일반적"이라며 "충격은 가봐야 오늘 내일 정도일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국내 증시를 뒤흔들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이어 "(김정일 사망) 사안이 나오기 전의 낙폭과 현재 낙폭을 감안해보면 그 영향이 이미 줄어들었다"며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10포인트 정도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등락률로 봤을 때 그 때를 밑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추격 매도는 할 필요가 없다"면서 "김정일 사망이 아닌 유로존 리스크 탓에 주가가 추가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있지만, 1650선을 밑돌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53포인트, 3.34% 내린 1778.4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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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