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석채 3년] '조직 안정과 사업 연속성'이 연임론 핵심

기사입력 : 2011년12월21일 14:21

최종수정 : 2011년12월21일 14:36

연임 가능성 무게 But 정치적 변수도

[뉴스핌=양창균 노경은 기자] 최근 통신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이석채 KT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다. 현재 분위기는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돌발변수도 있다. 그동안 전례에 비춰볼 때 KT의 CEO(대표이사) 자리는 정치적 변수도  많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CEO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회장의 연임여부를 논의한다. 현재 예상으로는 이 회장을 단독후보로 내세워 연임시키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

KT CEO 추천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과거와 달리 외부 공모 절차 없이 이 회장의 경영성과를 판단,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CEO추천위원회는 KT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중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등 총 8인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 7명 모두 이 회장이 임기중에 선임한 인물이다. 또 표 사장은 KT 내에서도 이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다. 사실상 CEO추천위원회에서 이 회장이 재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미 KT 내부적으로 이 회장의 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의 지속성과 함께 조직안정화를 위해서도 이 회장의 연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논리다.

당장 KT의 큰 현안인 2G종료와 4G서비스 개시를 비롯해 스마트 홈과 스마트 시티등 신사업등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 회장이 KT에 남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조직안정도 이 회장의 연임 주장 이유다. 실제 이 회장은 매년 임원인사 때 마다 외부인사를 비롯해 상당수 인력을 교체했다. 일각에서는 KT 내 적지 않은 임원이 이 회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KT 수장인 이 회장이 교체될 경우 꽤 많은 임원이 옷을 벗거나 자리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KT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KT 내 경영진 분위기는 조직안정과 사업연속성을 고려할 때 이 회장이 계속 남아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연임에 반대 여론도 없지는 않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매출증가에 집착한 나머지 아이폰 판매에 영업인력의 대부분을 전진배치하고 본업인 통신사업보다 렌탈이나 캐피탈 모바일결제쪽의 사업비중을 늘림으로써 증시에서도 경계하고 있는 점등이  연임반대 배경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KT새노조와 KT노동인권센터, 시민사회단체등이 모여 이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