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이마트 지분 인수전 롯데쇼핑이 참여를 밝힌 가운데 GS그룹도 인수전에 뛰어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하이마트 인수전이 롯데 외에 GS그룹도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며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GS리테일의 경우 지난 2007년 GS그룹이 하이마트 인수전에 뛰어든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데 인수전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GS그룹측은 "내부적으로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혀 인수전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GS리테일측 역시 "현재 매각 참여를 논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인 GS스퀘어와 대형마트 부문인 GS마트를 롯데쇼핑에 매각하면서 1조4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 자금에는 문제 없다"고 관측을 조심스레 내놓았다.
반면 롯데쇼핑의 경우 하이마트 지분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앞선 지난 12일 롯데쇼핑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하이마트 매각절차 등이 공고되지 않아 인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향후 매각 진행 시 공개입찰 참여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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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