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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증시, 전망과 대안⑤] IT·車 사고, 제약·조선·은행 팔아라

기사입력 : 2011년12월31일 09:00

최종수정 : 2011년12월31일 09:08

-철강·건설 전망 엇갈려
-코스닥 車·IT부품·바이오 주목

[뉴스핌=김양섭 기자] 새해 증시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유망업종으로 IT와 자동차가 선정됐다. 반면 제약과 조선,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이 23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하 센터장)을 대상으로 내년 유망업종(3가지 복수 응답)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IT(반도체 포함) 업종을 꼽은 센터장이 18명(8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가 13명(54%)으로 뒤를 이었다.

기피업종으로는 은행(금융)이 7명(30%), 조선이 6명(26%) 등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철강업종의 경우 유망하다고 전망한 센터장이 4명인 반면 기피해야 할 업종으로 분류한 센터장도 2명이 나오는 등 견해가 엇갈렸다.

◆ IT-삼성전자, 자동차-현대차 ‘주목’

D램 가격의 하락세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하고 스마트폰 관련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IT 긍정론의 배경이다. 또 한미FTA 수혜와 신차효과 등으로 자동차업황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일부 센터장들은 중국관련 내수주, 화학업종 등도 유망업종으로 분류했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센터장은 “내년에는 IT와 자동차를 주목하라”며 대표적인 종목으로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를 꼽았다.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센터장은 IT, 자동차 외에도 ‘소재’를 유망업종에 포함시켰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센터장은 IT, 자동차 외에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업종을 제시했다.

황 센터장은 “내년은 자동차, 인터넷(모바일 컨텐츠) 부분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IT부문의 강한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IT는 모바일 시장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 하드웨어로 대변되는 ‘IT 신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황 센터장의 설명이다.

SK증권 이동섭 센터장은 내년 하반기에 경기 회복국면에 돌입하면서 IT, 자동차, 소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센터장은 유망업종으로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항공, 바이오주를 꼽았다. 항공의 경우 아시아통화의 기조적이 강세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유진투자증권 조병문 센터장은 IT외에 중국관련 내수주, 화학업종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 제약·조선·은행 비관론 우세

바이오업종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시각들이 제시됐지만 ‘제약’에 국한된 시각에서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약가 인하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다국적 제약사들의 소송이 돌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SK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제약업종에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센터장은 “정부의 약값인하 정책과 내년 한미 FTA 발효시 시행되는 허가-특허 연계 제도로 제약업종이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회사의 특허 소송 남발에 따른 소송 비용 증가 및 제네릭 개발 지연 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송 센터장은 조선업종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와 금융기관 부실로 신규 선박금융 중단 위기 및 발주 약세가 예상되고, 내년 3분기까지 영업실적 약화가 전망된다는 것.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센터장 역시 피해야할 업종으로 ‘조선’을 꼽았다. 유럽 재정위기 악화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물류이동 감소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한화증권은 소비관련 업종과 은행업종을 기피업종으로 분류했다. 최석원 센터장은 “투자 증가를 통해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내년 경기성장은 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소비관련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우려감이 반영되는 상반기 중에는 은행 등 금융업종에 대한 접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센터장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은행의 디레버리징과 유로화 약세를 예상한다”며 “그 과정에서 외화유동성 우려가 높아질 수 있는 은행과 선박금융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벌크와 컨테이너선과 같은 상선위주의 영업비중이 높은 중소형조선사는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윤 석 센터장도 내년에 순이익이 감소할 업종으로 조선, 은행, 유통 업종을 꼽았다.

◆ 철강·건설업 전망 엇갈려

철강과 건설업종 등은 견해가 엇갈렸다.

키움증권 박연채 센터장은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철강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제시했다. 신흥공업국의 고정투자 확대와 소비지출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미국 주택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센터장은 “철강업종은 올해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나 내년에는 원재료 가격 부담이 완화되며 반등할 것"이라며 “철광석은 광산의 공급 증가, 석탄은 홍수 피해 복구로 가격이 하락했고 향후에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철강업종에 대해 ‘상고하저’를 전망했다. 임진균 센터장은 “내년 연초에는 철강주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지만 구조적인 공급 과잉 문제로 내년 하반기 업황은 약보합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SK증권은 철강업종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동섭 센터장은 철강업종에 대해“상반기 이머징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해외발주시장의 성장과 주택시장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견해다.

최석원 한화증권 센터장도 글로벌 투자 사이클의 상승과 함께 건설, 기계, 소재업종의 강세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윤 석 삼성증권 센터장도 “중동 재건 및 인프라 투자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건설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센터장은 건설업종에 대해 “부동산 경기 둔화 지속(건축허가 허가 면적 둔화) 등 해외수주 지연 등이 부담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 코스닥 자동차·IT부품·바이오 주목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동차와 IT부품 바이오 등이 유망업종으로 꼽혔다.

SK증권 이동섭 센터장은 “내년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가 예돼 반도체 부품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한-EU FTA, 한-미 FTA로 관세 철폐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주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최석원 한화증권 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IT섹터의 추세적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IT산업은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 중심으로 추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삼성전자도 비메모리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톱픽종목으로는 리노공업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센터장은 코스닥시장에서 IT검사장비, 스마트카드, 디스플레이 업종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공격적 공정미세화로 수주 모멘텀이 견조한 유진테크,  3D AOI 장비와 반도체 페키징 검사장비 등 신규장비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고영, 스마트카드 해외매출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NFC USIM선도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케이비티, 나노파우더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면서 태양광에서 디스플레이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나노신소재 등을 코스닥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바이오주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종우 센터장은 “새로운 산업과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로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셀트리온을 톱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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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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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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