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국내 증시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단기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는 평가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3일 "추세적인 반등은 몰라도 단기적인 반등 기대는 유효"하다며 "IT 업종은 중국 및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유럽과 관련된 위험이 일정 부분 희석되고 긍정적인 모멘텀이 등장한다면 단기적인 반등 시도는 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날 이탈리아의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난데다, 스페인 의 긴축 계획 발표로 유럽우려가 다소나마 희석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중국의 춘절 소비와 관련된 기대감도 형성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심리 개선, 임금 상승 등을 고려하면 춘절 효과에 대한 기대는 해볼만하다"며 "중국 내수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의 경기와 밀접한 IT 업종 역시 주목해볼만 하다"며 "IT 업종의 경우는 국내 대 중국 수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 속한 업종이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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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