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올해 자동차 산업에 대해 "국내 업체들의 경기 방어적인 제품 및 지역 판매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판매 증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완전가동 상태 지속에 따른 원가경쟁력 우위로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여타 업종에 비해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2월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판매는 내수 부진에도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 지속.
올해 자동차 업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경쟁심화에 따른 성장성 위축 우려에도 1)국내 업체들의 경기 방어적인 제품 및 지역 판매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판매 물량 증가세가 예상.
2)완전가동 상태 지속에 따른 원가경쟁력 우위로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여타 업종에 비해 높은 상태다.
3)최근 원/달러 환율이 과거 자동차 업종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1100~1200원 대에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음.
◆국내 자동차 판매 – 수출 호조로 양호한 결과 시현
12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43.1만대(YoY+9.8%, MoM+3.5%) 기록. 내수 12.9만대(YoY-5.2%, MoM+12.3%), 수출 30.2만대(YoY+17.9%, MoM+0.1%)로 내수 판매 부진에도 수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시현.
내수는 증가율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국내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짐. 반면 수출은 우호적 환율 여건에 힘입어 호조세 지속.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벌 판매 – 수출 및 해외공장 성장세 지속
12월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는 60.1만대(YoY+15.9%, MoM-2.7%)로 11월에 이어 월 기준 6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1)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판매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로 국내공장 판매가 33.8만대(YoY +19.3%, MoM+5.3%)로 증가하고,
2)해외공장 판매도 해외 수요 지속에 따라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하며 28.0만대(YoY +11.7%, MoM -11.7%)를 기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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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