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김동수 위원장, “올해 '프리미엄 제품' 물가 강하게 잡을것"

기사입력 : 2012년01월11일 10:07

최종수정 : 2012년01월11일 10:50

당국 강력의지에 업계 긴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일반제품과 별 차이가 없으면서 프리미엄제품으로 명명해서 상당폭 높은 가격을 받는 제품에 대해 철저히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해 서민 60%가 물가걱정을 했기 때문에 공정위에서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겠다고 했고 , 열심히 했는데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 수치가 높아서 아쉽습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공정위의 물가관리가 노력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올해도 물가 관리에 각별한 정성을 쏟을 전망이다. 정부가 주요 물품에 대한 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당국자의 실명제까지 들고 나온 마당이기에  물가안정 첨병격인 공정위 수장의 올  정책의지는 더욱 각이 예리할 수 밖에 없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도 물가 관리를 담합을 하고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불공정 거래를 들여다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격인상 요인이 있을 땐 올려야 하고 이를 인위적으로 억압하면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담합을 하거나 짜고 하거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서 지정하거나 하면 안된다. 올해도 이런 각도에서 들여다보겠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제품 정보 제공에 보다 중점을 두게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프리미엄 제품과 일반제품 비교정보를 많이 냈는데 올해는 컨슈머리포트 통해 더 활발히 할 것”이라며 “예산도 높여 놨고 보다 체계적으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최종 선택을 소비자가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품의 성능대비 가격 거품이나 포장만 바꾼 프리미엄 등에 대한 정보를 더욱 강화해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10일 산하 기관인 한국소비자원과 조사를 의뢰한 시민단체 소비자생활연구원을 통해 각각 배달 이유식, 프리미엄 분유에 대한 성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프리미엄 성분이 과장됐거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다.

식품업계에서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지난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했던 만큼 올해는 가격인상의 시기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올해 총선이 본격화 되거나 다음해 대선이 시작되면 사실상 가격인상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번 가격인상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실제 오비맥주는 지난해 말 가격인상을 철회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가격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고 SPC그룹의 던킨도너츠 등도 최근 가격인상을 예정했다가 이를 연기했다. 가격인상을 철회한 롯데칠성과 풀무원도 현재까지 구체적 가격인상시기를 잡지 못한 상태.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공정위가 물가를 잡겠다고 한 만큼 가격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가 인상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을 감안하면 부담 요인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