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로서는 올해 물가상승 전망 3.3%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전망한 물가 상승률에 변화가 있을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유가가 급등한다면 전망이 바뀌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3.3%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적인 여건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물가가 낮아질 수 있는 확률이 있어 물가 전망의 진폭이 더 커질 수는 있다는 판단이다.
김 총재는 물가안정 목표제에서의 중심선이 3%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물가안정목표는 3%±1%포인트인데 어떤 사람들은 2~4%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며 “정책을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2~4%라기 보다는 3%가 중심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으로서는 장기적인 인플레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재정부 장관이 올해 물가 여건을 낙관할 수 없다고 했다. 연말 예상한 올해 물가 상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나?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고하저로, 상반기가 좀 더 높은 상승률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같이 연간 전망은 3.3%이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은 상저하고일 것으로 본다. 이란이나 중동사태를 감안해서 전망을 바꿀 의향이 있냐고 질문을 했는데 바꿀 수는 없다. 대외적인 여건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물가가 낮아지는 확률도 있기 때문에 전망의 진폭이 더 커질 수는 있지만 지금은 3.3%라는 숫자를 갖고 있다.
▲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인가?
- 우리는 물가목표가 3%±1%포인트라고 했는데 어떤 사람들은 2~4%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정책을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2~4%라기 보다는 3%가 중심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으로서는 장기적인 인플레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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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