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신년 프리미엄 세일 동안 전점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트래디셔널 상품군이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유명 브랜드 중심으로 23.4%의 고신장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률을 이끌었다.
또한, 세일 기간 내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웃도어 상품군은 22.4% 올랐고, 스포츠 상품군도 21.7% 늘었다.
설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설빔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군인 유아·완구 상품군과 아동 상품군은 두자리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화장품은 12.6%, 해외시계보석 18.7%로 호조세를 보였다. 윤달로 인해 예년 보다 빠르게 예물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이 같은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6일부터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정육·갈비가 최고의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100세트 늘려 준비한 칡소 선물세트가 완판되는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원활했던 동시에 10~20만원대 실속 정육 선물세트도 70% 이상 판매가 늘었다.
반면,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은 11.9% 줄었다. 이는 지난해 설 기간에 구제역 파동으로 정육·갈비 선물세트 대신 수산물 세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이 몰린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이번 신년 프리미엄 세일 기간은 트래디셔널, 아웃도어 등 주요 상품군이 매출을 이끌며 좋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세일 이후에도 춘절 특수가 계속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행사와 마케팅을 준비해 집객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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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