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롯데백화점과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신년 프리미엄 세일 실적과 설날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모두 전년대비 양호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신년 프리미엄 세일 동안 전점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아웃도어 상품군은 22.4% 올랐고, 스포츠 상품군도 21.7% 신장하며 상품군 중 수위를 차지했다.
또한 설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설빔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군인 유아·완구 상품군과 아동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은 12.6%, 해외시계보석이 18.7%로 호조세를 보였다. 윤달로 인해 예년 보다 빠르게 예물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이 같은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의 1월 정기 세일 매출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장갑·머플러 등 섬유 잡화 51.6%, 남성 정통 캐주얼 21.1% 유아동 16.7%, 화장품 16.4%, 스포츠의류 12.5%, 영캐주얼 11.3%, 여성의류 1.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의류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빈폴·폴로 등 시즌오프 행사 호조 등으로 전년대비 11.7% 올랐다.
남성 트래디셔널 장르가 51.6% 신장했고, 맨즈컬렉션·브리오니·아르마니 등 남성 해외의류가 62.1%의 폭발적인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다운재킷, 스키웨어 등 시즌 상품의 실적호조로 레져스포츠 장르가 38%의 신장을 기록했다.
신년세일 실적과 함께 설 선물세트 판매도 동반 상승했다. 백화점 주요3사 모두 정육세트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홍삼과 건강제품 등이 순위를 이어갔다.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육·갈비 선물세트가 65.5%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설날선물 판매는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역시 정육제품인 한우가 47.3%로 1위를 차지했고, 홍삼 21.6%, 과일 12.6%, 굴비 5.2%, 건식품 3.6%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대비 9.3% 늘어났으며 정육 선물세트가 34% 증가, 청과의 경우 프리미엄과 실속형 세트가 동시에 높은 판매를 보이며 전년대비 16% 올랐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이번 신년 프리미엄 세일 기간은 트래디셔널, 아웃도어 등 주요 상품군이 매출을 이끌며 좋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세일 이후에도 춘절 특수가 계속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행사와 마케팅을 준비해 집객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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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