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사 13개 증가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증가세는 올들어서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55개)의 소속회사 수는 현재 1642개로 직전월(1629개)에 비해 13개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39개사가 새롭게 편입된 반면 26개사가 제외됐다.
계열사 편입 사유는 모회사가 인수합병되면서 계열사도 함께 편입된 경우가 1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분취득(11개), 회사설립(10개)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로부터 대한통운을 인수한 CJ는 16개사를 새롭게 편입하면서 1월 중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현대백화점도 리바트를 인수하면서 3개 자회사를 함께 편입했다.
신규설립된 회사중 GS에너지(주)와 (주)동부택배는 계열사인 (주)GS와 (주)동부익스프레스로부터 각각 분할되어 설립됐다.
계열사에서 제외된 곳은 총 26개사로서 CJ로 편입된 대한통운 및 자회사(15개사) 외에 롯데계열 (주)웰가, 한화계열 한화청량이역사(주), CJ계열 (주)우성 등 6개사가 흡수합병됐다. 나머지 4개사는 청산종결, 지분매각 등의 사유로 소속회사에서 제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금호리조트의 경우 CJ와 금호아시아나가 지분 50%씩 공동지배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에서 제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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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