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 박원호 부원장과 김영대 부원장보가 각각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투자 부문을 맡고 있는 박 부원장은 전날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박 부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총회를 열어 선임할 자율규제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박 부원장 후임으로는 정연수 부원장보와 김건섭 부원장보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은행 담당인 김영대 부원장보는 다음달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노태식 은행연합회 부회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식 은행연합회 부회장도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부회장 자리에는 금감원 출신으로는 노태식 부회장이 처음 갔던 케이스가 있다"며 "이번에도 금감원 출신 인사가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다.
한편 '저축은행 사태'에 휘말려 재판을 앞둔 김장호 부원장보를 포함하면 임원급 인사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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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