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2014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간 가운데 비상장주식 시장은 삼성관련주를 중심으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9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거래일보다 12.78% 급락했다. 연중 최저가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SDS의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지난 7일 저녁 한 언론과 만나 "삼성SDS와 에버랜드의 상장 계획이 없다"면서 "상당 기간 상장을 안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시큐아이닷컴도 7.09% 빠졌고, 서울통신기술과 삼성메디슨도 4.23%, 0.40% 밀렸다.
범현대 계열 관련주도 부진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로지엠이 0.81%, 4.85% 하락했고, 현대카드도 3.51% 하락곡선을 그렸다.
IPO관련 주에선 뉴로스가 1.56% 낙폭으로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덴티움과 테스나도 각각 1.45%, 0.85% 빠졌다.
그밖에 에프엔에스테크(-1.92%),아이센스(-0.79%), 오콘(-4.76%)도 하락행렬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빛샘전자가 1.29%로 최고가를 경신했고, 비아트론도 1.30% 올라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
소프트웨어 관련 주로 디지털TV서비스 솔루션업체 알티캐스트가 17.95%로 급등했고 SK건설과 IBK투자증권도 0.81%, 1.2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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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