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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올해 '아파트 분양지도' 어떻게

기사입력 : 2012년02월10일 17:06

최종수정 : 2012년02월10일 17:06

[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도 주택시장의 침체 현상은 여전히 개선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주택시장 돌파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지역 등 분양리스크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분양에 나선다는 게 이들 건설사들의 전략이다.

아파트 분양지도도 업체에 따라 다르다. 지난해 9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거두며 공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섰던 대우건설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대적인 물량 공급에 나서고 있다.

반면 전통적으로 인기지역 정비사업 위주의 고가-고급 아파트 공급 전략을 유지하는 삼성물산은 올해도 여전히 서울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중점으로 물량을 내놓을 전략이다.

또 2009년 미분양 적체로 '혼쭐'이 난 GS건설 역시 서울지역 정비사업장 중심의 소극적 주택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주력 공급지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의 공급물량이 잇따를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지방 공급물량이 많아 미분양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우선 지난해 분양실적 1위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2만 7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대규모 신규 분양에도 90%가 넘는 계약률을 올린 것을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다. 
 
예정 물량은 뉴타운 지구인 아현 3구역을 비롯해 재건축 지구인 개봉1구역, 재개발 지구인 녹번 1-3지구 등 정비사업지역이 포함됐다. 
 
지난해 하반기 개발호재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는 송도M1블록에서 20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해 분양성공을 이어갔던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도 2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이 예정됐다.

대우건설에 이어 지난해 분양실적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의 경우 올해에도 9400가구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분양 리스크가 낮은 사업장이 없어 자칫 미분양 발생도 감안해야할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송도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를 분양한데 이어 이달 중에도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를 공급한다. 송도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재송1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분양으로 악명 높은 대구와 충청지역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고가-고급 아파트 공급으로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냈던 삼성물산은 올해도 이 같은 주택사업 전략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장을 보면 총 1만 2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가운데 서울 소재 사업장만 13개 단지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또 나머지 단지들도 한강시도시,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몰린 데다 대부분 조합 도급 사업으로 미분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GS건설도 올해 1만 20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으로는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공덕자이를 비롯해 금호 2차, 보문동 등 서울에 주요 사업장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유형별로는 절반 이상이 재개발 사업이며 오피스텔 공급은 1건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인기 사업장이 많지 않은 상태다. 올해 전국적으로 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분양불패를 기록한 세종시에서 오는 4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지만, 경남 창원 감계, 광주 서구 화정동 등 지방 분양가구수가 4200여 가구로 수도권 물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비인기 지역 공급물량은 대부분 입주전 분양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비인기 지역 사업장의 경우 공급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시장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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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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