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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달라졌다? “악재는 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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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사장님 감사합니다.”

최근 농심이 소매점 개인 점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의 슬로건이다. 최근 농심이 각종 악재를 돌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경쟁사의 ‘하얀 국물’ 제품에 대응하는 ‘후루룩 칼국수’를 출시하는 한편, ‘제주 삼다수’ 계약 해지와 관련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소매점주 대상 프로모션도 악화된 소매점주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14일 농심 등에 따르면 ‘사장님 감사합니다’ 프로모션은 자사 제품 ‘너구리’, ‘육개장 사발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서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응모하는 소매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에 한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36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부터 5만원권까지 추첨으로 증정한다. 행사에서 지급되는 상품의 규모만 약 1억원이 넘어간다.

이 대규모 프로모션은 최근 가격인상과 관련 소규모 슈퍼마켓의 여론이 썩 곱지 않았던 것에 대한 달래기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상대적으로 갑(甲) 위치에 서왔던 농심이 적극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런 농심의 행보는 ‘악재’를 오래 끌고 가지 않겠다는 의지와 무관치 않다. 실제 농심은 올해 초부터 각종 악재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적으로 농심은 지난해 라면시장 점유율 하락의 원인이 된 경쟁사의 ‘하얀국물’에 대한 반격에 돌입했다. 지난달 출시한 ‘후루룩 칼국수’가 바로 그것. 현재 ‘후루룩 칼국수’는 출시 한달만에 500만개를 팔아치우는 성과를 올렸다.

오는 3월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소송에서 승기를 잡은 것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지난 10일 제주지방법원은 농심이 제주도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 효력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가처분에 따라 농심은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주 삼다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 삼다수’ 유통은 농심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알짜 사업으로 최근 제주도개발공사가 계약 해지를 선언 한 바 있다.

농심은 이번 가처분을 계기로 ‘제주 삼다수’ 소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농심이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당하고 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도 농심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하나대투증권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농심이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 심화로 인한 판관비 증가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점유율 회복과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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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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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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