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부주석에게 균형 무역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시 부주석과 회동을 갖고 "우리는 중국의 평화적인 성장을 환영한다"며 "세계 거대 양국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힘과 발전의 확장은 책임 증가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모든 사람들의 희망과 권리를 깨닫고 균형무역 흐름을 잡아달라"고 당부하자 시 부주석은 "깊은 양국간의 이해와 협력이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 및 북한 인권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주문했다.
그는 "이란 핵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사안에 대해 함께 해결해가기를 원한다"며 "협력을 통해 여러가지 긴장이 해소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