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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눈물 속 이임사…공식 퇴임

기사입력 : 2012년02월22일 18:14

최종수정 : 2012년02월22일 18:15

[뉴스핌=노경은 기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22일 "지난 4년간 지고 온 무거운 짐을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조용히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방통위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방통위에서의 1400여 일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 3월 초대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한 최 위원장은 약 4년간 재임하며 국내 방송통신 정책을 지휘했다. 그러나 연초부터 최측근의 비리의혹에 시달리다 지난달 27일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대학에 입학해 서울에 올라온 이후 50년 넘게 광화문을 떠나 본적이 없지만 이제 광화문을 떠날 때가 된 것 같다"며 "여러분과 방송통신 업계에 대해 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함께 해준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스마트혁명에 뒤쳐질까 노심초사하며 담당부서를 크게 질책한 일을 잊을 수 없다"며 "다행히 심기일전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도 지난해 말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와이브로와 LTE 4G 서비스 역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방송통신 산업이 30~40년 후 우리 후손들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씨를 뿌리고 가꾸어서 튼튼하게 기반을 닦아놔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여러분들은 이런 저의 뜻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 주었다"라며 "그러기에 지난 4년간의 생활은 보람차고 행복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제4이동통신사업자를 찾지 못한 점, 인터넷의 제한적 본인확인제 폐지를 완결하지 못한 점, 기대에 미치지 못한 통신요금 인하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방통위 직원들에게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미디어 산업은 추춤거릴 여유가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ICT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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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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